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미 귀에 익어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코스피 지수' , '코스피 200'. 주식을 시작한다면 꼭 알아야 할 개념입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설명하려니 애매한 경우가 있죠. 다음 내용이 분명 도움되실 겁니다. (찡긋)
코스피 지수란?
코스피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약어 :KOSPI) 또는 한국종합지수라고 합니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주식에 대한 총합인 시가총액의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을 비교하여 나타낸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코스피의 기준시점은 언제일까요? 바로 1980년 1월 4일 입니다. 이 시점의 시가총액을 100이라고 잡습니다. 예를 들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2021년 4월 8일 코스피지수는 약 3143 포인트입니다. 계산식을 역으로 계산하면 기준시점(1980년 1월 4일)에 비교해서 31.43배 높은 것이라고 볼 수 있네요. 와 40년 전에 비해 약 30배 시총이 상승했군요!
작년(20년) 3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횡보구간을 탈출하여 3000포인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올해 코스피는 어떻게 될까 정말 궁금하네요.
코스피 200이란 ?
코스피 200지수는 1996년에 시작된 코스피 200 주가지수 선물 거래와 옵션 거래를 위해서 한국거래소에서 발표되기 시작한 주가 지수입니다. 전체 코스피 지수보다는 시가 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코스피를 대표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종목 200개를 선정해서 산출합니다.
코스피 200 지수의 활용
투자 상품 중에서 코스피 200 지수를 활용한 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ETF 인데요. ETF(Exchange Traded Fund)는 코스피 지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개인이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앞에 붙는 영어가 바로 자산운용사의 이름인데요.
KODEX (삼성자산운용),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KINXEX(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의 이름을 친숙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KODEX 200 은 코스피 200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입니다. 이 외에도 레버리지, 인덱스가 붙은 상품을 보실 수 있는데요. 차례로 일별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는 것, 일별 수익률을 -1배씩 따라가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로써 주식을 한다면 꼭 알아야 하는 코스피 지수, 코스피 200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상품들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면서 분산투자를 하고 있고, 그 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