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김상균 교수는 "인류는 현실 세계가 아닌 OOOO에서 주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OOOO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 관련 주식, 메타버스 관련 코인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먼저 메타버스란 무엇인지 메타버스 뜻을 알아봅시다.
메타버스 뜻
먼저 메타버스의 개념부터 알아봅시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meta 와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우리가 익숙한 가상 세상에 빗대어 말해봅시다. 여러분, 이천 년대 초를 휩쓸었던 '싸이월드'기억나시나요? 각자의 홈페이지 안에는 우리를 대표하는 아바타가 있었습니다. 서로의 싸이월드 페이지를 드나들면서 일촌을 맺어가며 서로 소통했죠. 이런 세상을 아주 단순한 모델의 메타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특성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아바타, 소통, 디지털로 구현된 세상. 여기 조금더 진보한 메타버스를 영화 속에서 찾아봅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영화 '아바타'에서 진보된 메타버스 개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바타의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는 현실에서는 하반신 장애인이지만 아바타와 연결되면 걸을 수 있게 됩니다. 걷는 것뿐만 아니라 판도라 행성(비록 영화 속에서 가상현실은 아니지만)에서의 전사로 거듭나죠.
메타버스 가능성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메타버스가 우리 삶속으로 들어오는 시기는 더 앞당겨졌습니다. 메타버스는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던 걸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는 무엇을 가능하게 할까요?
1. 장소와 거리의 혁명을 가능하게 한다
재택근무가 많이 늘어난 지금, 만약 메타버스가 도입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가상세계에 구현된 회사에 내가 출근한다면 직접 두 발로 걸어서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될 겁니다. 나의 아바타가 메타버스 안에 구현된 가상 회사에 들어가 앉는 것과 실제로 출근하는 것은 별반 차이가 없을 테니까요. 회사 입장에서도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회사를 세우는 것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메타버스 안에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는 5인 이상 집합금지라서 친구와의 만남도 꺼려지는 때이죠. 약속을 잡고 싶을 때에 굳이 밖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야 할까요? 마스크 때문에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고, 음료 마실 때마다 마스크를 내리며 위험을 무릅써야 하죠. 하지만 메타버스 안에 스타벅스를 이용한다면 시간이 줄고, 안전이 보장됩니다. 친구들과의 만남만 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국가간의 경계도 사라져서 메타버스 안에 모든 인종이 국가의 거리에는 상관없이 가상공간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물리적 장벽을 부수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도 줌으로 회의를 많이 하고 있죠.
2. 아바타로 인해 새로운 '나'가 탄생한다
메타버스 안에서는 자신이 아닌 아바타를 사용합니다. 아바타를 사용하면 우리는 보았던 것은 보지 못하게 되고, 보지 못했던 것은 보게 될 겁니다. 이 아바타를 통해 개인을 규정했던 인종, 성별, 나이에서 우리는 더욱 자유로워질 겁니다. 대신에 개인의 취향, 능력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언어의 장벽도 제거되겠죠.
3. 참여자의 모든 행동, 결과물은 수치화 될 것이다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의 모든 행동들은 수치화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안에 가상 회사에 출근한다고 해봅시다. 신부기는 메타버스 안 회사에 출근해서 현실 세계보다 더 여유로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신부기의 모든 행동은 전산화되어 점수가 매겨질 것입니다. 점수가 매겨진 것은 등급화 될 것이고요. 오히려 메타버스 안에서 체계적인 감시를 받는 것이죠.
메타버스 전망
메타버스는 아직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미 자신만의 생태계를 구축한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인 네이버는 '제페토'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아바타를 꾸미고 실제와 비슷한 세계에서 대화하고 놀이합니다. 2억 명의 어마어마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80프로가 10대라고 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90프로가 외국인이라고 하니 이미 메타버스의 글로벌화는 입증되었네요.
미국에서는 10대 청소년의 절반이 로블록스(roblox)라는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이 게임 세상은 고유의 메타버스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로블록스라는 플랫폼 안에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직접 게임을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템을 직접 사고 팔아 경제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 세계에서 사용하는 화폐 로벅스는 현실에서 환전이 가능하여 청소년 억대 부자가 탄생하기도 한답니다.
1. 메타버스는 아직 초기 단계이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메타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 선점입니다. 이 플랫폼이 곧 메타버스인 것이죠.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대부분 게임회사가 선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들어 미국의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일본의 동물의 숲이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계속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네이버는 사람의 몸짓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애플은 메타버스에서 손을 대면 실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장갑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누가 플랫폼을 선점하느냐가 메타버스 시장에서 핵심일 것입니다. (참고로 '메타버스'의 저자 김상균 교수님은 특히 우리나라 기업인 네이버z를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네요)
2. 고유한 경제 질서가 세워지고 있다
메타버스의 특징 중 하나는 고유의 경제 규칙과 질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디지털로 된 화폐를 사용하면서 고유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NFT 기술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더 관심 갖고 지켜본다면 메타버스 관련된 코인에 투자할 수 있을 겁니다. 메타버스 주식과, 코인에 대해서도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구독하시면 다음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